안녕하세요. AMuSam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음악은 바로 'Arizona Zervas - Roxanne'입니다.
비트 메이킹은 감미롭지만 가사의 내용은,
'Roxanne'가 내게 돌아오는 이유는 내가 그녀에게 돈이 쓰기 때문이라는 내용입니다.
곡의 총 러닝타임은 2:43초로 일반적으로 3분 이상의 러닝타임을 가진 곡들보다 짧은 편입니다.
하지만 요즘 심심치 않게 3분 미만의 짧은 러닝타임을 가진 힙합 음악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곡의 길이가 너무 짧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이 곡이 빌보드차트 Hot100안에 오를 수 있었던 결정적인 이유는
2016년부터 싱글 앨범과 EP 앨범을 발표하며 활동하긴 했지만
'틱톡'에서 얻은 인기 때문에 'Columbia Records'와 계약을 맺었고
'Roxanne'가 빌보드차트 Hot100안에 진입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이런 느낌의 힙합뮤직을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
로드 건반을 활용한 고급스럽고 'Jazzy'한 코드 진행과
클래식한 비트와 사운드 메이킹, 무엇보다 킥의 그루브는
예전의 클래식한 힙합 음악의 향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Instrument' 자체만 놓고 보면 확실히 올드한 스타일과
클래식한 멋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재즈힙합의 감미로움과 안정되고 정형화된 'Loop' 형식을 바탕으로,
중간중간 'Beat Drop'을 사용하여 곡의 완급을 조절하였습니다.
무엇보다 힙합뮤직에서 제일 중요한 가사의 내용도 공감대를 형성하였기
때문에 이 부분이 'Roxanne'가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Arizona Zervas'는 주로 'Trap'과 'R&B' 스타일의 힙합 음악을 하는 뮤지션이며,
이 곡에서 자신의 목소리에 '오토튠'을 프로세싱 하였습니다.
오토튠을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Pitch'의 변화가 중요한데 곡의 분위기와
화성적 진행에 알맞게 잘 사용하였습니다.
오토튠은 'Pitch'의 변화로 기존의 목소리에 'Harmony'가 붙기 때문에
청각적으로 느끼기에 화려하고 샤프하며, 목소리에 약간의 두터움을 줍니다.
물론 이러한 프로듀싱을 추구하지 않는 뮤지션들도 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과하지 않게 효과적으로 사용한다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음악을 기획하고 제작하는 프로듀싱 과정에서 누구나 최선을 다하지만,
결과적으로 모든 리스너들을 만족시킬 수 없기 때문에 이 점은 뮤지션 본인의
음악적 방향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샘플에 대해서 간단하게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이런 느낌의 샘플은 예전에 'Jazz Hiphop' 장르에 많이 생산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Chill Trap'이란 장르에서도 많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이 둘의 차이점은, Jazz Hiphop'장르는 일반적으로 'Chill Trap'보다
사운드 자체가 'Dry'한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장르에 오토튠을 사용한다면..
아마 곡의 분위기상 잘 맞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물론 이 부분에 대해 실험을 해보기 전까지는 모르는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토튠을 사용한다면 'Chill Trap'의 샘플 음원을 사용하는 것이
조금 더 효과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현대적으로 더 세련된 사운드를 들려주기 때문에 'Trendy'한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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