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가 리뷰할 음악은 빌보드차트 핫 100 차트 3위에 올라있는
'포스트 말론'의 Circles입니다.
이 음악은 Pop Rock의 장르적 색채를 띄고 있으며,
사운드의 넓은 공간감과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연인과 이별을 준비하지만,
한편으로는 그 사람과의 관계를 지속시키고 싶은 마음이
담겨있는 내용으로 해석됩니다.
포스트 말론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뮤직 아티스트이며,
한국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해외 가수 중 한 명입니다.
포스트 말론의 특징은 멜로디의 높낮이에 많은 변화를
주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듣기 편안한 음의 진행과
보이스 톤 컬러를 가지고 있습니다.
주로 즐겨 하는 장르는 팝과 힙합 음악이며,
포스트 말론 자신의 음악적 색채를 확실하게 표현하는 아티스트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Circles에 대해 집중적으로 리뷰해보겠습니다.
이 노래를 기본적으로 밴드 연주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드럼, 베이스, 기타, 일렉트릭 건반 등의 악기로 라이브 연주가 가능한 곡입니다.
Intro부터 어쿠스틱 기타의 스트로크 리듬과 멜로우한 사운드를 가지고 있는
건반으로 Pop Rock의 느낌을 물씬 풍기고 있습니다.
그 뒤에 따라오는 기본적인 8비트 드럼 리듬에 맞춰 통통 튀는 베이스와
보컬의 허밍이 곡의 초반 도입부터 리스너들에게 편안한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보컬이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면서 전체적인 화성악기는 빠지고
드럼과 베이스로 반주의 중심을 잡아가는 전형적인 형태로 바뀝니다.
그리고 자세히 들어보면 소리의 뒤쪽에서 작은 음량의
패드가 연주되고 있는 걸 들으실 수 있습니다.
이 소리가 리버브와 딜레이를 활용한 공간계 이펙터와 잘 믹스되어
이 곡의 몽롱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곡이 진행되면서 잠시 쉬고 있던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가 채워지며
서서히 코러스 파트(후렴)로 흘러가게 됩니다.
코러스 파트 직전에 드럼의 복잡한 필인(Fill-In)대신
Clap Sound로 간소화하여 분위기를 일정하게 유지하며 코러스 파트로 진행됩니다.
코러스 파트에 들어서면, 요즘에 많이 사용되는 밸런스 테크닉으로
드럼의 하이햇(Hi-Hat)음량이 커지며 8비트 리듬의 색채가 강해집니다.
또한 전체적으로 리듬에 힘이 붙어서 비트가 좀 더 앞으로
튀어나오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드럼의 스네어도 레이어(Layer)를 하여 어택을 강조하였으며,
소리가 이전보다 단단해졌다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이렇게 1절 코러스 파트까지 곡이 진행되면,
동일한 패턴으로 2절 코러스 파트까지 진행시켜서,
한 번 더 대중들에게 편안하게 다가섭니다.
이런 방식은 일반적인 팝 음악이나 대중가요에
많이 사용되는 방식입니다.
동일한 패턴을 2절에서 한 번 더 듣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음악이 귀에 잘 들어오게 만드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곡이 거의 끝날 무렵의 D-Bridge 파트에서는
코러스 파트의 보컬 멜로디를 그대로 사용하지만
모든 악기가 연주를 멈추고 보컬과 건반의 코드 톤을 활용하여
분위기를 차분하게 가라앉혔습니다.
그 뒤에 악기가 하나둘씩 들어오다 마지막 피날레에서
절정을 맞이하게 됩니다.
아직 Post Malone의 Circles을 들어보시지 않으셨다면,
한번 들어보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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