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AMuSam입니다.
오늘은 빌보드와 UK차트 5위에 올라있는 'Don't Start Now'를 리뷰해보겠습니다.
1995년생 두아리파는 가창력과 미모를 겸비한 실력있는 뮤지션입니다.
저는 두아리파를 처음보고 남미출신일거라고 생각했지만 나중에 그녀의
프로필을 보고 영국에서 태어났다는걸 알았습니다.
두아리파의 데뷔앨범 'New Rules'의 뮤직비디오에서
그녀의 외모와 음악의 분위기, 보이스컬러가 너무 잘 어울렸기때문에
처음봤을 때부터 엄청난 신인이 등장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첫 번째 앨범을 성공적으로 발매하고 두 번째 정규앨범에 수록 예정곡인
'Don't Start Now' 가 싱글앨범으로 발매되었습니다.
이 곡은 Funk 리듬을 가미한 Pop 스타일의 음악입니다.
베이스의 통통튀는 Funk한 리듬이 이 곡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이끌어갑니다.
드럼도 베이스와 마찬가지로 Funk한 느낌으로 연주되고 있습니다.
또한 정박에 들어가는 킥 사운드도 댄스음악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패턴입니다.
일렉트릭기타도 전형적인 16비트의 Funk 스타일의 리듬을 연주하고 있으며,
브릿지 파트에 흘러나오는 패드사운드만이 유일하게 여유로운 리듬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이 곡에 다크한 그녀의 보이스가 잘 스며들었기 때문에
좋은 결과물이 나온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두아리파는 음악적으로 더욱 더 성장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뮤지션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Pop 스타일의 음악적 샘플링 활용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두아리파의 핵심적인 장르는 Pop 스타일이지만 조금 더 세부적으로 나누자면,
Synth-Pop과 컨템포러리 R&B의 느낌도 가지고 있으며 Dance-Pop의 장르적 영역에
조금 더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두아리파의 음악은 이미 유명한 DJ들이 Remix를 많이 했기 때문에
그만큼 EDM의 영역에서도 Dance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Don't Start Now'는 Funk 스타일의 리듬이 가미되었기 때문에 타 장르보다
상대적으로 타이트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팝 장르의 특성상 너무 Dry하게 갈 수 없기 때문에 브릿지파트의
베이스가 연주하지 않는 부분에서 공간계를 활용하여 조금 더 넓은 이미지를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어느 한 쪽이 너무 과하거나 전체적인 곡의 믹싱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연스러운 진행과 기분 좋은 밸런스를 유지해주고 있기 때문에 들을수록 즐겁게 느껴집니다.
이러한 형식의 곡은 샘플을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송폼도 크게 두 파트로 나뉘기 때문에 익숙한 코드 진행과 듣기 편안한 멜로디 진행의 루프를
각각 한 개씩 만들어준다면 이러한 곡의 느낌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16비트 Funk리듬은 샘플링하기 한결 수월하며 오히려 8비트 Rock리듬이 샘플링하기에
조금 더 까다롭습니다. (이것은 제가 샘플링을 해보며 느꼈던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보컬 샘플을 사용할때도 소울풍으로 많이 치우친 느낌보다는 팝적인 성향과 적당한 소울느낌이
잘 믹스된 보컬리스트의 보이스를 사용하는것이 조금 더 좋은 결과물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이 곡은 Dry와 Wet한 느낌을 가지고 적당량의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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